지속가능성과 실천
그린캠퍼스: Sustainable SNU 게시판
SNU GREEN Campaign 2010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2010년 서울대학교 봄 축제가 진행되었다. 이에 SGSI(가)에서는 Sustainable SNU의 일환으로 축제 기간 동안 “SNU Green Campaign 2010"을 진행하였다. SNU Green Campaign은 기존 축제의 소비적인 문화를 지양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서울대학교를 학생들이 나서서 만들어보자는 의미의 행사로 지난 2009년 1학기 축제부터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SNU Green Student Initiative (가)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는데,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이번 "SNU Green Campaign 2010"은 ‘서울대학교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와 ‘인간 동력 체험하기’, ‘이면지로 연습장 만들기’,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 ‘포스트잇으로 친환경 서약 나무 만들기’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서울대학교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는 학내 곳곳에 미리 수거함을 설치하여 쓰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아 5월 11일 하루 동안 학내의 임시 가게를 설치하여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었다. 5월 11일 행사 당일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약 500점 이상의 물품을 기부 받았는데, 이 날 팔리지 않은 물품들도 아름다운 가게의 다른 매장으로 전달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이면지로 연습장 만들기’는 이면지를 가져오면 제본기를 이용하여 즉석에서 연습장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는 ‘포스트잇으로 친환경 서약 나무 만들기’와 함께 진행하였는데 친환경 서약 나무 만들기에 참여하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천연 소재로 만든 손수건을 증정하였다. 이 친환경 손수건은 평상시에 휴지 대신 손수건을 이용하도록 하여 낭비되는 휴지의 양을 줄이고자 기획되었다. 테이블에 비치된 여러 가지 도구들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손수건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친환경 서약 나무 만들기’는 나뭇잎 모양의 포스트잇에 자신의 친환경 활동 다짐을 적어서 미리 준비된 나뭇 가지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인간 동력 체험하기’는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좀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생각한 아이디어가 바로 생과일 쥬스 만들기였다. 직접 자전거의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믹서기와 연결하여 생과일 쥬스를 만들어 판매한 결과, 304잔을 판매하여 15만 2천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재단의 빛 한줄기 희망기금에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