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16개팀 60명이 지원한 SNU 그린리더 공모전은 4월 21일 1차 아이디어 심사를 거쳐 4팀이 활동 지원금을 받아 4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학내 구성원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녹색 생활 참여의 필요성을 홍보하고자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SNU 그린리더 공모전은 학생 동아리를 중심으로 하여 발생되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원활한 학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본부직할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이하 AIEES)는 학생사업을 후원하고, 학생과를 중심으로 한 행정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행정부서와 공유하고, 구성원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서울대학교 활동을 위해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학생처장(장재성 교수)님을 위원장으로 하고 학생과, 교무과, 시설과, 총무과 과장님으로 구성되었다.
 

활동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는 2010년 5월 25일 15시에 AIEES에서 진행되었다. 본선에 진출한 4개팀의 활동 사항은, 창의성, 실효성, 효율성의 기준에 의해 평가되었다. 이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의 활동 방향에 대한 지도와 행정 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 그간의 학생 활동 성과를 넘어서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다.
 

심사결과 환경부 장관상은 서울대학교 대기전력 차단 프로젝트’(박나래 외 3인), 서울대 총장상은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전원 차단을 통한 전력 감소’(박수경 외 2인), AIEES 소장상은 ‘Eco-Magination’(이은혜 외 3인), e파란재단 이사장상은 ‘초록별 프로젝트’(노은정 외 5인)로 선정되었다.
 

수상은 5월 30일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환경부 장관,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AIEESD와 e-파란재단의 재원으로 환경부장관상과 서울대학교 총장상은 각 100만원, AIEES 소장상과 e파란재단 이사장상은 각 50만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대기전력 차단 프로젝트는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멀티탭을 책상위에 설치하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구성원들의 절전 활동 참여 증진 효과와 에너지 관리 비용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본 활동의 시의성과 적용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 컴퓨터 전원 차단을 통한 전력 감소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열정에 의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즉, 공용공간에 설치되어 소홀한 관리가 이루어 졌던 컴퓨터가 장시간 사용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개선된 프로그램 모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이면지를 재활용하여 Eco-Note를 제작하고, SNU 그린포인트 운영을 제안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프로젝트들은 학생들의 참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라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